[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두나무가 2023년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1조154억원에 영업이익 64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9%와 21%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 보다 6배 늘어난 80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나무는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다"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4년 7월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 공시하고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