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영업이익 1조 시대 열겠다"

입력 : 2024-03-29 오전 9:52:04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대웅제약이 이사회에서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며, 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합니다.
 
28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데요.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맡았습니다. 2011년부터는 미국에서 대웅 미국법인(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에 한국에 복귀하며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2021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 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 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했으며 전 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 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이어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과 신약 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혜현 기자
SNS 계정 : 메일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