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 우수도시' 15곳 선정…'위험운송안전관리' 공유

'2023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 개최
진주시·밀양시·함안군·인천 동구 등 수상
화물자동차 물류정책 발전 워크숍도 개최

입력 : 2024-04-02 오후 3:00:00
[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일 세종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TS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및 구 4개 그룹) 대상,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해 지수화합니다.
 
이번 시상 대상은 교통문화지수 그룹별 우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12곳과 개선·상위 지자체 3곳 등 지자체 총 15곳입니다.
 
30만 이상 시 1위는 경남 진주시(87.10점), 30만 미만 시 1위는 경남 밀양시(87.95점), 군지역 1위는 경남 함안군(90.32점), 자치구 1위는 인천 동구(85.08점), 개선 지자체 1위는 충남 청양군(D→A)이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2일 세종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각 부문 1위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2·3위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이 주어졌습니다. 상금은 총 2700만원이 수여됐습니다.
 
수상 지자체들은 운전 보행행태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교통약자 안전 캠페인 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전국 평균은 전년 85.72%와 비슷한 수준인 85.48%로 나타났습니다.
 
군지역이 87.32%로 가장 높았고 인구 30만 미만 시(86.88%), 자치구(85.41%), 인구 30만 이상 시(83.86%)가 뒤를 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상 관측 조사 결과, 주행 도로 준수율은 전년(51.12%) 대비 12.09%포인트 하락한 40.03%로 집계됐습니다. 안전모 착용률은 전년 19.24%보다 4.14%포인트 내린 15.10%로 분석됐습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모빌리티(이동성)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함에 따라 교통안전 의식 개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TS는 국내 유일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교통 전 분야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소셜캠퍼스 온 세종에서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함께하는 ‘화물자동차 물류정책 발전 워크숍’에서는 화물자동차 물류관리사업인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 운영개요와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속 제도 등의 내용이 공유됐습니다.
 
TS 측은 “화물운송실적신고시스템 개념과 제도 내용 및 화물운송시장의 구조 등을 공유하며 향후 도래할 실적 신고 행정조치를 협조 요청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화물시장의 부조리 근절, 교통사고 예방 등 화물자동차 물류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발전대책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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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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