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6일부터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조사반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에 납품하는 SK텔레시스와 SK텔레시스 협력업체 2곳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기업체를 담당하는 조사 1국과 기획조사나 탈세관련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4국서 투입된 직원들은 주요 주주간 주식 이동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납품과정에서 빚어진 세금탈루 쪽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