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앱 UI·UX 전면 개편…200억 투자

스코어 중심에서 '골프의 모든 것'으로
홈·마이스코어·골프예약·쇼핑 메뉴로 구성

입력 : 2024-04-11 오후 1:54:1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스코어 중심 앱을 넘어 '골프의 모든 것'을 담은 골프 토털 플랫폼으로 도약합니다.
 
(이미지=스마트스코어)
 
스마트스코어는 자사 모바일 앱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하고, 통합 검색과 마이스코어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존 스마트스코어 앱은 메인 화면 최상단의 스코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25종의 서비스가 나열돼 있는 형태였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트스코어의 다양한 서비스 메뉴가 홈 화면을 중심으로 마이스코어, 골프예약, 쇼핑 3개로 통합돼 더욱 쉽고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홈 화면 최상단에는 스마트스코어의 모든 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한번에 검색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검색창을 만들었습니다. 골프장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골프장에서의 라운드 기록, 골프장 정보, 예약현황, 투어 상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회원 개인 별 맞춤형 큐레이션이 제공됩니다. 회원의 특성과 서비스 이용 내역, 라운드 기록을 토대로 서비스와 상품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평균 스코어가 80타에서 90타 대로 늘어난 회원에게 레슨 및 클럽 렌탈 큐레이션이 노출되는 방식입니다.
 
홈 화면 하단 중앙의 마이스코어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 스코어 분석 기능을 구체화해, 티타임 별 평균 스코어, 홀 별 평균 스코어, 내 인생 라운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회원 개인이 획득한 성과 배지, 마이플레이스, 마이골프백 등 골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홈 화면을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마켓, 선물하기, 클럽 렌탈, 중고 등 쇼핑과 관련한 서비스를,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골프예약과 연계된 부킹, 투어, 조인양도, 골프장이동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UI 개편에 맞춰 △전국의 연습장 및 레슨 프로 정보 검색 기능인 '연습장·프로' 서비스 출시 △골프팀 서비스 운영진 회원 관리 기능 강화 △해외골프장 정보 검색 기능 추가 등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스마트스코어의 이번 대대적인 개편은 1년 이상의 투자와 노력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개발 전담 인원만 300명 이상이 동원됐고, 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앱 개편을 담당한 박종철 CTO는 "골프의 모든 것을 스마트스코어 앱 하나를 통해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UI와 UX를 완전히 바꿨다"며 "스마트스코어의 지향점인 모든 골퍼들 한 명 한 명을 위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들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버전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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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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