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메릴린치 인터내셔날 인코포레이티드증권 서울지점(이하 메릴린치)는 18일 주식워런트증권(ELW) 관심 종목으로 현대건설, 신한지주, 현대차, 하이닉스, 삼성전자, POSCO, 삼성물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개 종목을 선정했다.
현대그룹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 이틀 동안 20% 가까이 하락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저가 매수가 이뤄지며 17일 하루 동안 900만주 이상의 현대건설 ELW가 매출됐다. 현대건설 관련 ELW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30억이나 16일은 64억, 17일은 약 41억원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릴린치는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 예상시에 따라 콜 ELW 종목을 선택할 때는 일반적으로 외가격 종목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다"며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ELW의 델타값이 상승하여 기초자산 가격 대비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 57개의 현대건설 ELW가 상장되어 있으며 이중 메릴린치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종목은 5개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릴린치 ELW 웹사이트(www.mlwarrant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