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판매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생산량을 월별 최대인 2만5000대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생산계획 증대에 대해 르노삼성은 "SM3와 뉴SM5의 내수 시장 판매호조와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SM3와 QM5 수출이 늘어나며 출범이후 최대인 월간 생산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월간 최대 생산량은 지난 4월 2만4889대이며 연간 누적 생산대수는 22만3606대다.
◇ 르노삼성 2010년 월간 생산량 추이
<자료 = 르노삼성자동차>
출범당시인 지난 2000년 11월 월간 2745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던 르노삼성은 지난 8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공장의 생산시스템 재정비해 1라인에서 최대 8개 차종까지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혼류생산 시스템'을 마련하며 출범 10년만에 9배이상의 생산규모를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달이후 시간당 64대의 생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이달 중에는 주말 특근을 통해 생산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출범당시 월별 3000대에 불과한 생산량을 최대인 2만5000대까지 끌어올린 것은 르노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까지 르노삼성차의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3만566대, 수출 8만7957대로 총 21만8523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9.7% 늘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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