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오토바이 전용 내비게이션 '래브라도'의 일본 진출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기륭전자는 "최근 일본전역에 1000여개의 모터사이클 전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요청에 따라 '일본지도'를 탑재하고 약 3주일간 래브라도의 현지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내비게이션 시장은 100만원대의 고가 제품들로 생활방수를 제외하고는 부가기능이 거의 없다"며 "래브라도가 공급될 경우 가격경쟁력은 물론, 방수나 방진, 썬라이트 LCD와 윈도우 터치 등의 고급사양들이 탑재되어 기능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륭전자는 올해 12월에 래브라도를 일본시장에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모터사이클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