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매튜 브롬버그 신임 CEO 임명

짐 화이트허스트 임시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입력 : 2024-05-03 오후 5:30:4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게임 제작 플랫폼 유니티는 이달 15일부로 매튜 브롬버그(Matthew Bromberg)를 최고 경영자(CEO) 겸 사장으로 임명하고 유니티 이사회 위원으로 선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 임시 CEO는 유니티 이사회 의장으로, 로엘로프 보타(Roelof Botha)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수석 사외이사직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유니티는 15일부로 매튜 브롬버그(Matthew Bromberg)를 최고 경영자(CEO) 겸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유니티)
 
로엘로프 보타 의장은 "맷 브롬버그를 유니티의 신임 CEO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사회와 전체 경영진은 검증된 리더십과 고객을 우선하는 사고방식, 역동적인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맷(Matt)이 유니티를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니티가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비용 구조를 합리화를 통해 유니티를 이끌어온 짐 화이트허스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짐 화이트허스트 신임 의장은 "유니티의 임시 CEO로 근무하며 열정적인 직원들과 커뮤니티, 고객 그리고 파트너들을 만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맷(Matt)과 긴밀히 협력해 크리에이터의 성공과 혁신을 지원하는 유니티의 지속적인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이트허스트는 유니티의 2대 주주 중 하나이자,본인이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근무했던 실버레이크(Silver Lake)로 복귀해 운영 및 투자 팀 이니셔티브를 총괄하는 매니징 디렉터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신임 매튜 브롬버그 CEO는 게임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앞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이자 퍼블리셔인 징가(Zynga)에서 COO(최고 운영 책임자)를 지내며 징가의 턴어라운드에 기여했습니다.
 
전세계 징가의 게임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동시에 제품 개발과 디자인, 기술, 데이터, 분석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여러 리더 직책을 역임하며 모바일 사업부 확장을 돕고 4개 대륙에서 인기 게임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신임 매튜 브롬버그 CEO는 "유니티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짐(Jim)과 이사회, 그리고 유니티의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크리에이터가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에게 훌륭한 게임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유니티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니티는 이달 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4년 1분기 재무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범종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