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지누스(013890)가 주요 고객사의 재고 물량 소진 지연으로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5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33.5%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35억원입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물량 소진 지연으로 1분기 예정됐던 신규 발주가 2분기로 연기되며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며 "물류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매트리스 초고압축 포장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신규 주문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어 2분기부터 매출과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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