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년 중국과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이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중소기업 해외 전시 참가시 국고지원이 되는 100개 해외 전시회와 7개 해외 특별전, 69개 단체 참가 해외전시회 등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경부는 선정된 전시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전시장 임차료와 설치·운송료 등 총경비의 50%이내에서 참가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서는 지난 9월 공고이후 참가기업의 수요와 수출시장성, 정책기여도를 평가해 선점이 기대되는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30억 신흥시장'은 물론 자원과 원전수주가 활발해진 아프리카 지역 등의 전락품목 전시회 등이 꼽혔다.
거대 수출지역인 중국지역에는 '상하이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전시회' 등 첨단산업 위주의 전시회 등이 선정됐고 러시아지역은 경공업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시장 개척을 위해 '모스크바 국제 섬유·경공업 제품 전시회' 등이 참가가 지원된다.
의약품과 원료수입이 높은 브라질은 '중남미 원료·의약품 전시회'와 아프리카지역 전력·에너지 분야 최대 전시회인 '남아공 전력기자재전' 등도 내년도 주력 지원 해외전시회로 참가 지원을 받게된다.
특히 녹색산업과 첨단융합 등 새로운 시장창출이 시급한 신산업 분야의 비중이 확대되는 내년에는 에너지, 환경, 의료·바이오, 신소재·나노, 조달, 프랜차이즈 등 신산업 분야의 27개 전시회의 참가가 우선 지원된다.
지경부는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내년 2500여개 수출기업이 참가 지원혜택을 받아 60억달러이상의 수출상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전시포털(www.gep.or.kr)을 통해 전시회 참가모집과 개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시회 개최 5~6개월이전에 각 수행기관에 참가신청을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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