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의료영상정보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지식경제부의 국책 사업에서 영상진단 소프트웨어(SW) 부분에 선정됐다.
29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정부의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인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WBS는 제조·서비스업과 SW를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선정된 과제는 의료SW 분야 중 '지능형 영상진단·치료지원 시스템'이다. 오는 2013년 3월까지 약 97억5000만원의 사업비(정부지원금 58억5000만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 6개 병원 및 학교와
KT(030200) 등 3개 IT업체가 개발에 참여한다.
지능형 영상진단·치료지원시스템이란 2차원 중심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인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와 3차원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진단환경을 개선해 병원 내 또는 병원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을 말한다.
현재 지능형 영상진단·치료지원 시스템의 경우 개별적인 기술은 개발되고 있지만 PACS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정부가 영상진단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육성의지를 밝히고 다른 국책과제 보다 많은 지원을 한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번 국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인피니트를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하게 키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