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가가치 수산물 '고소득화'…어업인 소득증대 집중 논의

K-수산물 경쟁력 강화·고부가가치화 토론화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어업인 소득증대 마련"

입력 : 2024-06-1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K-수산물의 경쟁력 강화 등 어업인의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특히 크기가 작거나 선호도가 낮은 저부가가치 수산물을 고소득화할 수 있는 K-수산물의 생산 효율성 강화, 유통·가공방식 유연화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도형 장관 주재로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산물은 환경 변화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인류 최대의 식자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도형 장관 주재로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특히 '대중성 어종' 중심의 소비구조로 인해 크기가 작거나 선호도가 낮은 수산물의 경우 잠재적 가치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부가가치로 분류되는 일부 수산물의 경우 매우 낮은 가격에 유통되거나 폐기되는 경우도 있어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우리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고부가가치화 등 어업인의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을 수립합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업계 의견을 듣고 업계·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수산분야 단체장, 유통·가공업체,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토론회에서는 K-수산물의 생산 효율성 강화, 어획물 분리·확인 시스템 마련, 유통·가공방식 유연화, 합리적 소비시장 구축·불법어업 대응 등을 논의합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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