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의 정치…주요 인물 모두 비호감 50% 이상

오세훈 50%, 조국 54%, 이재명 58%, 한동훈 58%, 홍준표 60%, 이준석 61%

입력 : 2024-06-21 오후 2:05:58
(사진=한국갤럽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치권 주요 인물들의 비호감도가 모두 5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비호감도는 60%대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한국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 가지 않는다'는 즉 '비호감도'는 주요 인물 6명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50%로 가장 낮았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호감도는 54%였습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8%로 같았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60%, 이준석 의원은 61%로 나왔습니다. 정치권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모두 50% 이상 됐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의 비호감도는 한동훈(61%), 홍준표(60%), 이재명(59%), 이준석(57%), 조국(55%), 오세훈(54%) 순이었습니다. 보수층의 비호감도는 이재명(81%), 조국(77%), 이준석(68%), 홍준표(56%) 순으로 높았습니다. 진보층의 비호감도는 한동훈(84)%, 오세훈(72%), 홍준표(70%), 이준석(61%)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호감이 간다'는 즉 '호감도'는 오 시장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조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35%, 33%였습니다. 이어 한동훈(31%), 홍준표(30%), 이준석(27%) 순이었습니다.
 
중도층 호감도는 조 대표 33%, 이 대표 31%였고, 오 시장과 이 의원은 30%로 같았습니다. 홍 대표 29%, 한 전 위원장 27%였습니다. 보수층에선 오 시장과 한 전 위원장에게 각각 56%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진보층에선 조 대표가 64%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 이 대표는 58%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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