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外人·기관, 한국과 IT 매수 '유지'(12:01)

금융·철도주 강세

입력 : 2010-11-24 오후 12:17:36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현선물시장 외국인 동시 매수가 집중되며 지수가 1920선 진입을 재차 시도 중이다.
 
특히 초반 매도와 매수를 교차했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4163계약까지 매수세를 늘리자 지수가 장 중 고점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추세다.
  
24일 오후 12시 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일보다 0.64%(12.32포인트) 내린 1916.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선물지수는 1.29%(3.20포인트) 오른 251.20포인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78억원 매수우위다.
  
여기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전체 매수도 3607억원으로 늘어나며 초반 지수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75계약 매도우위다.
  
그 가운데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4809억원과 2208계약 매도우위 상태다.
  
LG디스플레이(034220)에 집중됐던 전기전자(IT) 상승세가 LG전자(066570)LG이노텍(011070)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82만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005930)도 반등을 수차례 시도하며 84만원 재탈환을 도전 중이다.
 
현대차(005380) 3인방의 반등 시도도 눈에 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현대차가 먼저 나흘만에 반등을 보이고 있다.
  
뒤 따라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가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철강주가 강세다.
 
특히 브라질 고속철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에 대호에이엘(069460)이 신고가(4875원)를 기록하는 등 국내 철도주들이 강하다.
 
하나금융지주(086790)KB금융(105560)에 집중되는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금융주도 상승세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8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지난 2주간 20%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의 반등폭은 크지 않다. 현재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9.12포인트) 내린 502.32포인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과 70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81억원 매도우위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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