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빛으로 충전하는 '무선 키보드' 출시

입력 : 2010-11-24 오후 2:41:5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로지텍코리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전지 키보드인 '무선 솔라 키보드 K750'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내장된 솔라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동력을 얻기 때문에 빛이 있는 곳이라면 실내외 어디서든 자체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나 콘센트, 충전용 케이블이 필요없다.
 
암흑 속에서도 최대 3개월 동안 충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키보드의 충전 상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솔라파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 수 있다. 
 
실제로 키보드 상단의 모션 센서에 손을 갖다 대면 조도가 확보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에 빛이 없다는 표시가 자동으로 뜬다. 
 
손을 떼면 빛을 감지해 룩스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키보드가 완전히 충전되면 애플리케이션의 밑에 100%라는 표시가 뜬다.
 
또 로지텍의 독특한 무선 연결 기술인 로지텍 유니파잉 수신기를 사용해 컴퓨터에 꽂기만 하면 다른 유니파잉 호환 제품들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의 고급 2.4GHz 무선기술을 적용해 유니파잉 수신기를 꼽은 컴퓨터 본체로부터 키보드가 최대 10m까지 떨어져도 지연이나 끊김없이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초소형의 유니파잉 수신기는 USB 포트에 꽂아둔 채로 사용할 수 있어 분실, 파손의 위험이 없고, 매번 꽂았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7.5mm의 얇은 두께와 모서리가 둥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로지텍 특유의 인커브 디자인이 적용돼 탭의 가운데가 오목해 타이핑이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하다.
 
데니스 파빌라드 로지텍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무선 솔라 키보드는 키보드 기술에 혁신을 가져올 획기적 제품"이라며 "PVC를 배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 재질을 이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무선 솔라 키보드 K750'은 한 달간 자사 온라인몰 '로지텍-e Store'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로지텍 취급 대리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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