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오성엘에스티(052420)에 대해 현재주가는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성엘에스티의 올해 매출액은 166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올해 매출액은 75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순이익 91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실리콘은 현재 연간 32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빠르면 오는 2012년부터 연간 1만1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잉곳·웨이퍼 설비 증설과 태양광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시작으로 내년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현재 오성엘에스티의 시가총액은 2968억원으로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현 주가는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