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방문진)의 신규 이사진 구성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26일 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박선아 이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새 이사 임명 처분을 저지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2023년 10월19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차기 이사진이 취임할 수 없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부위원장과 '2인 체제'에서 방문진 이사를 선임한 바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