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용산 만찬 앞서 '윤 대통령 독대' 요청

입력 : 2024-09-22 오후 4:28:1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만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의정 갈등을 비롯한 여러 국정 현안을 비공개로 논의하기 위해 독대를 요청했으며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 외적으로만 좋은 만찬을 하는 것보다, 독대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 여당 관계자의 설명인데요.
 
아직까지 대통령실의 회신은 없는 상태로 전해집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박4일간 진행된 체코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는데요. 한 대표도 이날 윤 대통령의 귀국길에 마중을 나왔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악수만 나눴을 뿐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24일 예정된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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