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부가 다음달중에 총 2조461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같은 국고채 발행계획과 일정을 밝혔다.
다음달 7일 국고채 3년물 4000억원, 14일 5년물 8610억원, 21일 10년물 8000억원, 28일 2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4922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내에서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다만 물가연동국고채는 발행하지 않는다.
반면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하고, 총 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교환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경과물 국고채를 매입해 국채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만기분산을 통한 차환위험 완화와 시장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정부는 국고채전문딜러(PD)에는 약 1조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총 4조181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이중 비경쟁인수권한Ⅱ에 따른 발행액은 4680억원, 물가연동 국고채는 2130억원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