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외국인 채권과세 방침에도 불구하고 강세 마감했다.
채권과세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규제안이 확정된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정적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는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가격상승)한 3.33%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하락한 3.97%로 마감 이틀째 4%를 밑돌았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종가와 같은 4.44%로 장을 마쳤으며 장중 급등락을 반복했던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2.32로 강보합을 보였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정부가 외국인 채권과세제도를 부활한다는 소식으로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
채권전문가들은 과세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정부의 결정도 예상치에 부합 또는 밑도는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