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삼성증권은 2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광숙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해외수주의 80%가 선진시장을 포함한 신시장 (캐나다, 호주, 바레인 등)이거나 비화공 공정(발전, 오일샌드, 폐수처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러한 해외사업 다각화의 성과는 해외수주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저성장이 불가피한 국내시장의 한계를 해외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호주 비료공장도 수주해 현재까지 49억 달러 해외수주를 달성했다"며 "연말 5억 달러 내외의 발전플랜트와 화공플랜트 1~2개 추가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요업체 가운데 증가율과 규모 면에서 상위의 성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대형주택현장 준공에 따른 자금회수 기간. 분양율이 40% 미만인 신규주택사업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현금흐름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