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세진전자가 해외자원개발에 자본투자를 결심했다.
세진전자는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 프리굿의 주식 12만주(지분율 5%)를 20억원에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세진전자는 26일 "기업측면에서는 수익형 단순 투자로 해석되나 더 나아가서는 민간기업의 활발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가전략 희귀 광종 확보에 일조함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계별 광구탐사 결과에 따른 광구가치 상승시 지분매각 시점을 고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굿이 확보하고 있는 광권은 몽골 운두르자칼랑 지역내 구리광산 3개, 금광산 2개 및 희토류 부존지역 1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진전자는 "최근 프리굿 광권내 희토류 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방사능 탐사 및 트렌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희귀광종에 대한 국가적 확보 필요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자본투자로 원활한 자원개발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리굿은 2007년 4월 설립된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