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코스프, 인니 금광회사 지분 취득

입력 : 2010-01-21 오전 11:17:5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세븐코스프(017160)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금광회사인 'PT.세븐에너지 인도네시아'의 주식 17만8990주(51.14%) 취득에 대한 잔금 38억원을 전액 지급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세븐코스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 'PT.세븐에너지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섬에 위치한 파솔로(Pasolo)광구에 대해 ▲ 탐사확인권 ▲ 조사승인권 ▲ 시추탐사권 ▲ 개발허가권 ▲ 공장설립 및 제련허가권 ▲ 운송 및 판매허가권을 소유하고 있다.
 
신용주 세븐코스프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채굴 설비를 도입, 상업생산에 돌입해 향후 10년 동안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은 생산량의 약 20% 정도인 4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해외 자원개발의 경우 자원 자체를 국내로 반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나 파솔로광구에서 생산되는 금은 국내 반입이 가능해 국제 시세에 따라 현지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 가공 후 판매할 수도 있어 수익률이 높은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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