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전 구성원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는 AI의 신뢰성·안정성을 확보해 SKT가 경영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기술관리 체계입니다. AI거버넌스 기본 원칙 'T.H.E. AI' 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 축약으로 △SKT AI의 특성(by Telco, 통신기술 기반으로) △목표(for 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with Ethics, 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를 뜻합니다.

 

SKT는 AI거버넌스의 주요 원칙들을 종합해 전 구성원들이 ‘T.H.E. AI’를 실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행동 원칙과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통신기술 기반 행동규범은 이동통신 사업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다양한 AI 기술 서비스에 적용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위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을 향한 행동규범은 AI 기술이 모든 고객에게 편향 없이 작동해 디지털 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이를 통해 교육, 건강, 고용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윤리적 가치 중심 행동규범은 AI 기술에 비차별·비폭력 가치가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개발하고, 운영 전반에  구체적인 기준 마련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를 추구합니다.

 

SKT는 이번 ‘AI 행동규범’의 사규 반영 및 전 구성원 실천 서약을 시작으로 전 구성원이 이를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도록 사내 매체 홍보 및 구성원 대상 교육 등을 통해 AI 거버넌스의 내재화할 예정입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AI 행동규범 수립 및 전 구성원의 실천서약 동참은 책임있는 AI 거버넌스를 실현하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