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올해 35개 제휴사를 추가하며,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휴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키즈, 반려동물 등 소비트렌드를 고려한 제휴사도 늘리고 있는데요.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혜택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T멤버십에 35개의 신규 제휴사를 추가, 현재 총 165개 제휴사와 함께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65개 제휴사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수치인데요. 고객에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T타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SK텔레콤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고려, T멤버십 제휴 혜택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을 위해 T 멤버십에 키즈(ZEM) 카테고리를 론칭했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테마파크, 키즈카페, 교육, 심리 상담, 쇼핑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는데요. 티니핑월드, 캘리클럽, YBM 전화화상 주니어 등 신규 8개 제휴사를 포함해 총 17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에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T 멤버십 내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하림펫푸드, 어바웃펫 등의 전문 업체에서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키즈(ZEM) 카테고리 제휴사 이미지. (사진=SK텔레콤)
T멤버십은 베이커리, 외식, 쇼핑, 테마파크 등 18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영화, 베이커리 외에도 미스터피자, 라그릴리아, 온더보더 등의 외식 브랜드와 새롭게 제휴를 맺었습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롯데면세점, 이니스프리, 보그헤어와 같이 쇼핑, 헤어, 뷰티 등의 새로운 분야로 혜택을 확대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상시 제휴 외에도 T데이, 0데이, VIP 픽 등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T데이는 매월 달력의 T자 모양(매월 첫 주와 매주 수요일)에 할일 혜택을 제공하고, 0데이는 매월 10일, 20일, 30일에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합니다. VIP 픽은 VIP 고객이 선호에 맞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입니다.
윤재웅 SK텔레콤 MNO AI 서비스담당은 "T멤버십은 단순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고자 제휴사 확장과 신규 혜택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