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시아증시는 북한발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일제히 내렸다.
여기에 일본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고 중국 증시도 정부의 긴축기조 강화 소식에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 중국 사흘만에 하락..긴축 우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56포인트(0.92%) 하락한 287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내년 신규대출 목표를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1%대 하락한 가운데 교통은행과 평안은행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도 1%대 밀렸다.
◇ 일본 약보합..'차익실현' =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0.2엔(0.4%) 하락한 1만39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물량 나오며 하락했다.
증권주의 약세를 두드러진 가운데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증권과 경쟁사인 다이와증권이 각각 2%대 급락했다.
닛산이 1.5% 도요타 0.4% 내리는 등 자동차 업체도 동반 하락했다.
◇ 대만·홍콩 동반 약세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7.84포인트(0.45%) 하락한8312.15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시장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지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반도체주가 주가 하락을 이끈 가운데 AU옵트로닉스가 1.7%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28분 현재 139포인트(0.61%) 오른 2만310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