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유가의 안정세와 원화약세가 진정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의 기존추세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제한된 등락장세에서 공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마무리와 상품시장에 대한 투기조사, 그리고 고유가에 대한 실질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배럴당 110달러를 하회한다면 기존 상승추세가 훼손되었다고 판단할 수 잇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유가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어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을 선언하고, 경기부양 만큼이나 물가상승 압력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원화는 1천원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곽중보 연구원은 유가급등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대한항공, 현대증권, SBS, 한화석화, 대림산업, 한화 등에 대해서, 원화약세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대한항공, 한화, 두산중공업, 한화석화, SK에너지, GS, SKC 등에 대해서 관심을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