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어르신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민 79.87%는 정년 연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4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3%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정기적인 수입으로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가 75.5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생산인구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13.46%, ‘숙련된 근로자의 고용을 위해’ 10.2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66%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청년층의 일자리를 빼앗는 셈이기 때문에’가 66.49%였습니다. 이어 ‘기업의 인건비 부담과 이로 인한 급여 삭감 우려 때문에’ 17.8%, ‘너무 오랫동안 일하게 되기 때문에’가 13.61%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2.09%입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의 연령대는 20~29세가 38.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40~49세 19.7% △50~59세 17.28% △30~39세 15.49% △60세 이상 8.01%였습니다. 20세 미만은 1.16%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