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테이크' 노 업그레이드 '빈축'

입력 : 2010-11-30 오전 7:35:0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KT(030200)에서 출시한 '테이크' 스마트폰에 대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OS)가 없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사후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것.  
 
30일 테이크폰을 사용하는 한 소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으로 출시된 테이크폰의 2.3 진저브레드 버전 업그레이드 여부를 문의한 결과 향후 OS 지원 계획이 없다는 KT테크측의 답변을 공개했다.
 
답변문에 따르면 KT테크 사이버 고객센터는 "테이크폰에 대해 OS 업그레이드는 불가하며 진저브레드 버전이 출시된다해도 테이크 제품에는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폰 OS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는 의견과 "지원 여부를 확실하게 답해줘서 오히려 시원하다"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SK텔레콤(017670)으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A, LG유플러스로 출시된 갤럭시U가 최근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Z, 팬택계열의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폰 그리고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다음달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돼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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