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대외발 악재에 고민이 역력한 모습이다. 일단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서고는 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가 펀더멘터를 좀처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16%) 오른 1898.52을 기록중이다. 1900선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요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8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 시도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지만, 기관은 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141계약을 내다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408계약, 661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77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5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는 22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2%), 운수창고(1.06%), 기계(0.69%), 철강금속(0.59%)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0.83%), 섬유의복(-0.55%)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상승한 1156.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