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 그룹사 대표 인선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2025 조직 개편 및 인사로 공석이 됐던 그룹사 대표 자리에 KT 출신 선임과 외부 영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스튜디오 신임 대표에 정근욱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앞서 2025년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김철연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 신드롬을 뒤로 하고 물러났습니다.
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습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근무하며 소비자 제품과 온라인 서비스 본부장을 맡다 쇼박스로 옮겨 영화사업 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2018년부터 몸을 담았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043610),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스토리위즈 등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는 지니뮤직의 자회사입니다. 이에 KT스튜디오 지니가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KT는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 신임 대표에 구강본 KT 서부고객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KT의 기지국·중계기 운용관리와 네트워크망을 관리하는 KT MOS 남부 대표는 이성환 KT 서부법인본부장 상무가, 유·무선 통신 상품 유통 자회사 KT엠앤에스 대표에는 최찬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내년 1월 네트워크 관리 부문 자회사로 신설하는 KT 넷코어와 KT P&M 대표는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과 박태호 KT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운용담당이 맡습니다. KT의 114 번호안내와 고객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KTcs(058850) 대표에는 지정용 KT 전북·전남광역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