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가 14일 개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와 다르게 2차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먼저 본회의장에 입장했고, 뒤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절차가 곧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탄핵안을 부결시키기로 한 기존 당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투표에 불참했던 1차 탄핵안 때와 달리 표결 참여 여부는 의원들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은 192석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이 찬성표를 행사해야 탄핵안이 통과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