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돌파하며 윤석열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중반에 머물렀는데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배 이상 앞서며 양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들어 최대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윤석열 씨 탄핵소추안 가결 전에 진행됐습니다.
16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12월12일~13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무선 97%·유선 3% ARS 방식)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52.4%, 국민의힘은 0.5%포인트 하락한 25.7%를 기록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26.7%포인트로 최대 격차였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8.0%), 개혁신당(2.8%), 진보당(1.1%), 기타 정당(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6%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조국혁신당은 0.7%포인트 상승, 개혁신당은 1.5%포인트 하락, 진보당은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2주차(50.7%) 조사 때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윤석열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26.2%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