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 기업
투비소프트(079970)가 개발환경의 웹표준화와 제품 노후화 등을 이유로 마이플랫폼을 단종할 예정입니다.
17일 투비소프트는 내년 12월31일자로 마이플랫폼 3.3 버전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출시한 마이플랫폼은 X-인터넷 시대에 선도한 국내 1세대 UI/IUX 솔루션입니다. 특히 액티브X와 연동이 손쉬워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전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서 투비소프트는 마이플랫폼 3.1 버전과 3.2 버전을 판매 종료한 바 있습니다.
마이플랫폼 3.3 버전 역시 △액티브 X 제거 △노 다운로드(No Download) △HTML5 지원 △멀티 디바이스 지원 등 웹표준 지원이 필수인 상황에서의 솔루션 노후화, 이에 따른 기술적 지원 한계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 12월31일자로 판매가 종료되며, 2028년 12월31일엔 기술지원 서비스도 전면 종료됩니다. 다만 서비스 종료 후에도 추가 기술지원(Extended Support) 계약을 통해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멀티 디바이스 지원 등과 같은 웹 표준 지원이 필수인 상황에서 노후화에 따른 기술적 지원 한계가 있는 마이플랫폼의 판매 유지가 오히려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라며 "이후 넥사크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 넥사크로 제품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넥사크로는 투비소프트의 대표 UI/UX 개발 플랫폼으로 넥사크로 14, 17, N을 거쳐 지난해 11월 넥사크로 N v24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구축 레퍼런스는 약 7000건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