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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18:0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조은 기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테슬라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최근 한 달 간 주가는 23% 상승했고,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4000억달러(한화 약 2029조원)에 달했는데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올랐습니다.
사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기업은 아닙니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가 전기 모터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 이름을 따서 테슬라를 창립했고, 이북(E-Book)에 들어가는 리튬 배터리를 전기차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나서면서 테슬라 대표이사(CEO)에 올랐죠. 이후 첫 번째로 출시한 친환경 고가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회사로 각인 됩니다.
이후 테슬라는 생산이 중단된 토요타 공장을 인수하고, 2009년 양산형 전기차 개발에 도전했는데요.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 ‘모델 S’가 세단 외관을 갖춘 전기차로 대박이 나면서 2010년 6월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합니다. 테슬라는 이어 중형 럭셔리 전기 SUV ‘모델 X’, ‘모델3’, ‘모델 Y’까지 흥행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10일 ‘위, 로봇’ 행사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신제품을 비롯해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 20인승 전기 승합차 ‘로보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았는데요. 제조업체별로 자율주행 차량을 연간 2500만대로 제한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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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은 기자 joy828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