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방사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무인수상정 '해검-2'. (사진=LIG넥스원)
398억원65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습니다. 추후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고, 품목도 다변화할 방참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급변하는미래전 양상에 대응할 해양 플랫폼 분야의 가장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만들어낸다는 목표입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