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무안공항·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설치

와이파이 추가 설치…스마트폰 충전 부스도 마련

입력 : 2024-12-30 오후 1:50: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089590)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국내 통신3사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사고현장과 합동분향소 등에 유족들과 추모객, 취재진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트래픽 증가를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무안 종합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을 설치, 네트워크 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통신3사 사옥,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사진=각사)
 
SK텔레콤은 공항, 합동분향소에 설치된 중계기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고 와이파이 추가 설치와 스마트폰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T는 무안공항과 합동분향소에 이동식 기지국을 확충하고, 무료 충전 시설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날 무료 와이파이도 개통해 합동분향소를 찾는 유족·추모객들이 통신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또한 합동분향소 내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공항 내부 중계기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와이파이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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