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건협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긴급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 원자재 가격상승 등도 변수"라며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기 때문에 2025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부동산 PF 지원책으로 자기자본비율 위험가중치 차등 적용, 상호금융권의 충당금 규제 유예 등을 꼽았습니다.

 

또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대책과 민간 건설 임대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기부채납 부담도 경감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수요 진작을 위해서는 "대출 중단을 초래하는 대출 총량제 즉시 폐지, 주거 지원 계층과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대한 대출 우대금리 적용 등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분양 주택을 사는 사람에 대해 취득세를 50% 깎아주고 양도세는 5년간 감면해주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정 회장은 "2025년에는 '해외주택사업 개척단' 운영 등 회원사의 해외주택사업 참여를 위한 지원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