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한 손으로 즐기는 끝없는 재미"

커피 마실 때 즐기는 게임
고품질 그래픽으로 경쟁력 높여

입력 : 2025-01-1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21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고영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총괄 PD와 박용혁 사업 팀장은 14일 판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할라 서바이벌의 강점을 설명했는데요.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괴물들을 속도감 있게 쓸어버림)와 로그라이크(캐릭터가 죽을 때마다 새롭게 재설정) 장르를 간편하게 즐기게끔 만든 모바일 게임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고영준 총괄 PD, 박용혁 사업 팀장. (사진=라이온하트)
 
이 게임은 수백마리에 달하는 괴물을 자동 공격하면서, 캐릭터를 적절히 움직이며 방어하는 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세로화면 게임이라 한 손으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진은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그래픽이 동종 장르 게임을 압도한다고 자부하는데요. 저사양 스마트폰 사용자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최적화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고영준 PD는 "200~300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부터 문제여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고 저사양 에서 설정을 통해서 구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발할라 서바이벌의 최소 사양은 아이폰X(텐)과 갤럭시S9입니다.
 
콘솔이나 PC판으로 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PC나 가로 버전에 대한 내부 반응이 좋아서, 오픈 후 수요가 있으면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게임은 한 판에 5~7분이 걸리는 숏폼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앞서 만든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무게감이 다른데요. 라이온하트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숏폼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발할라 서바이벌' 전투 화면. (이미지=라이온하트)
 
고 PD는 "긴 콘텐츠보다는 5분에서 10분의 짧은 숏폼이 유행하고 있고, 글로벌에서는 더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온하트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MMORPG 장르에서 기반한 성장 콘텐츠, 그리고 글로벌에서 10분 내외 커피 타임에 즐길 수 있는 짧은 콘텐츠 타임을 가진 로그라이크에 핵앤슬래시를 합쳐 이 장르가 탄생했다"며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120개 스테이지와 240여 종 넘는 몬스터로 도전 욕구를 자극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주기는 두 달에 한 번이고, 그 사이 DLC(추가 콘텐츠) 등으로 게임 콘텐츠를 보충할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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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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