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내년 글로벌 증시가 15% 상승해 채권과 귀금속의 수익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도 프랭크 RCM 캐피탈 매니지먼트 회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자산 배분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특히 세계 증시에서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프랭크 회장은 "세계 경제가 올해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업들 역시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이머징 마켓 주식시장은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금을 비롯한 다른 귀금속들이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투자자들은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이들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값은 지난 11월9일 1424.60달러까지 치솟는 등, 올해 금값은 25% 올랐다. 미 국채는 올해들어 7.4% 수익을 올리면서, 세계 45개국을 대상으로 한 MSCI ACWI지수 3.5% 수익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