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 상장시 350만주 구주매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희망 공모밴드 1만7200원에서 2만900원의 하단을 적용할 경우 602억원가량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구주매출을 통해 최소 300~400억원의 매각 차익이 기대돼, 두산엔진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월30일 국내 영흥 화력 프로젝트(PJ)에서 4000억원 규모 보일러팩키지 수주에 성공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당초 전망치인 11조원보다 많은 12조2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베트남, 인도 등에서 각각 1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돼 수주 전망은 올해보다 더 밝은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