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HS홀딩스(007720)가 대명레저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또다시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횟수로 치면 사흘째다.
그러나 인수 공시나 난 뒤로는 이틀째 상한가로, 그 전에 이미 내부자거래 등 정보가 새어나갔을 징후가 보인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HS홀딩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10원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으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고, 한국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으로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HS홀딩스는 지난 30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기존 학산 외 3인에서 대명레저산업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대명레저산업이 HS홀딩스를 인수한 것이다.
이와 함께 HS홀딩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99억원 규모의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공시 다음날이 지난 1일 장 개시와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해 장 마감 때까지 한 번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았다. 전날 거래량은 34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상황도 마찬가지로 거래량은 3만7000주 가량이다.
평균 거래량이 50만주를 채넘지 못하던 HS홀딩스는 지난달 15일 거래량 758만주를 기록하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음날은 2267만주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었다.
이후 조정을 보이던 주가는 대명레저에 피인수 된다는 공시가 나오기 하루 전 거래량 284만주를 나타내며 상한가를 이미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