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이 국내 증시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마감헀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수출 성장주, 바이오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일 사흘 연속 올라 2530대를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8포인트(1.1%) 오른 2536.7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한 후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3518억원, 159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0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미 재무부가 4월까지는 기존 계획대로만 국채를 발행할 계획을 밝히면서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기 하향 안정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됐다"며 "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하며 기관과 함께 동반 순매수가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4포인트(1.28%) 오른 740.32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56억원, 기관은 703억원 매수한 반면 개인은 643억원 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3.4원 오른 1447.70원에 마감했습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