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수연 네이버(
NAVER(035420)) 대표는 딥시크의 약진이 네이버에게도 고무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7일 실적발표 직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의 AI 전략 관련 질문을 받자 "딥시크의 약진은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따라잡은 사례"라며 운을 띄웠습니다.
이어 최 대표는 "하이퍼 클로바X는 네이버와 연계하고 있고 학습투입 비용 대비 최고 효율을 갖추고 있고 경쟁력 있는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도 선두업체와 기술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멀티모델, 추론능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체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 LLM(초거대언어모델)과 연계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저희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기보다는 변화의 속도가 앞당겨졌다고 보기 때문에 양질의 데이터와 AI 접목 서비스, 버티컬 서비스를 소유한 인터넷 서비스로 환경 변화 가속화와 더불어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