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7일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해 2520대로 밀려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6포인트(0.18%) 내린 2,532.09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강해졌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2390억원, 21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31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발효일을 2월 10일로 고지, 그 전에 트럼프와 시진핑간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조치 이후 3일째 협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것 또한 증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면서 호실적 기업 및 관련업종 위주 강세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에 이어서
현대로템(064350)(+11.3%) 강세가 지속됐고,
HL만도(204320)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일보다 8.9% 상승했습니다.
특징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5%)는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관련 무죄 선고 이후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100억원, 52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94억원 사들였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0.1원 오른 1447.8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6.75)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