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미니'? 中 짝퉁 '상상초월'

입력 : 2010-12-02 오후 1:39:3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중국에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를 도용한 일명 '짝퉁폰'이 활개를 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 휴대폰 판매 사이트(www.m8cool.com)는 갤럭시S의 외형을 그대로 복사한 'I9000 MINI'라는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갤럭시S'라는 로고를 달고 3.5인치 HVGA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 삼성전자는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3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지난 9월8일 갤럭시S를 출시했다. 중국향 갤럭시S는 애니콜(ANYCALL)로고가 선명하다. 
 
외형적인 면을 보면 비슷하지만 두께가 두껍고 디자인과 로고의 명칭, 위치 등이 다르다.
 
가격은 1480위안(약 25만원)이다.
 
 
이곳에서는 애플 아이폰4와 HTC의 HD2 등을 모방한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중국시장용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OS를 지원하면서 4인치 슈퍼 AMOLED, 1GHz CPU 등 국내 제품의 기본 사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신사별로 조금씩 외형과 사양이 다르다.
 
 
현재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3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중국의 3개 통신회사가 단일모델의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것은 갤럭시S가 처음이다.
 
 
◇ 중국의 한 업체가 '갤럭시S' 로고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는 'I9000 MINI'라는 모델. 갤럭시S에 비해 더 두껍다. 이외에 아이폰, 넥서스원, HD2 등 해외 유명 스마트폰의 복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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