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주변 아시아증시 상승세에 지수가 다시 장 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2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3%(16.01포인트) 오른 1945.3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83%(2.10포인트) 오른 255.30포인트다.
전일 중국의 제조업지표에 일제히 상승마감됐던 아시아주변증시도 이날 미국의 지표호전을 받아들이며 1% 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선물시장 개인 차익실현 매물이 다소 진정되는데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의 늘어나는 매수세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은 1369억원 매수우위며, 개인은 568억원까지 매도를 줄였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875계약 순매도이며 2000계약 가까운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현재 784계약정도로 매도규모를 진정시키고 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3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는 55계약 순매도다.
장 시작부터 전기전자(IT)와 증권, 운수창고, 건설, 제조업종의 강세가 이어진다.
반면 전일 선전이 돋보였던 전기가스업종은
한국전력(015760)이 하락전환하며 업종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대형주 중심으로 집중 매수를 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창구 순매수 1위(금액순)에 오르는 등 외국인 수급도 매수전환이 들어오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시장 지난달 판매 호전으로 두 종목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현대차가 약세전환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잡음이 이어지는 점이 최근 주가를 정체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아차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르는데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이전 신고가(5만3200원)에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내년에 AMOLED 분야에 2조원을 더 투자할 것이란 한 언론보도에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강세를 더해간다.
코스닥지수도 508.31포인트까지 올라가긴했지만 장내내 507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90%(4.52포인트) 오른 507.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의 매도전환으로 현재 6억원 순매도, 개인 역시 100억원 매도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