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최대 박막 태양전지 공장 짓는다

연간 100㎿ 규모..내년 초 착공

입력 : 2010-12-02 오후 12:55:04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프랑스 생고방그룹과 함께 충청북도 오창에 국내 최대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은 2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생고방그룹과 오는 2015년까지 최대 8억달러를 투자해 오창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합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생고방과 50대50으로 총액 2200억원을 투자해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합작 건설하기로 하고 프랑스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먼저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청원군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1만2690㎡ 부지에 연간 100㎿ 규모의 국내 최대 CIGS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초기 사업비 2억달러를 각각 절반씩 부담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MW까지 확대, 이 분야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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