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말 바꾸는' 이재명…우클릭하는 척 던지기"

"혈세로 현금 뿌리면 경제 살아나는가…특유의 무책임 정치"

입력 : 2025-02-17 오전 11:18:04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조기 대통령선거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바로 며칠 전 반도체산업 근로시간 관련 말을 바꾸고 추가경정예산에서 전 국민 현금살포를 뺏다 넣었다 쇼를 벌인 장본인이 바로 이재명"이라며 "경제는 이재명이 아니라 말 바꾸기는 이재명이 맞는 표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서도 이재명의 가벼운 언사도 마찬가지"라며 "이재명 특유의 무책임 정치가 이번에도 드러났다. 우클릭을 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제 정책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최근 이 대표는 35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전 국민 민생 지원금을 지급, 상속세 완화 등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가 다가올 대선에 대비한 공약 제시라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를 견제하는 모양새입니다.
 
권 위원장은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나나"라며 "주택상속 때 발생하는 세금을 좀 깎아주면 문제가 해결되나. 이런 단세포적인 논리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생각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속세 개편의 핵심은 바로 기업승계 부담완화"라며 "중소기업의 경우 현금자산 비중이 적다보니 상속 과정에서 자산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이 대표의 상속세 완화 입장을 환영했습니다.
 
또 권 비대위원장은 "여야 모두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유산 취득세로의 구제변화 등도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현광 기자 mu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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